

아카시아 집성목을 활용한 수납장이에요~
저 무늬가 너무 예뻐서 꼭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폭400 가로 1100 높이 1010인 제법 튼실한 수납장이에요

기존 저희집 현관및 알파룸 모습~
기존에 신발장의 모습도 보이네요~
안그래도 긴 복도식 아파트인데 알파룸까지 가벽을 하니
정말 더 길어진 복도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신발장과 가벽을 철거하고
수납장을 가벽으로 활용했네요~

수납장 안 모습이에요~
아이들 가방 안보이게 쏘옥~
학원가방이며 은근 가방들이 많아서 처치 곤란이더라구요

가방을 쉽게 넣고 뺄수 있도록
가방 넣을 공간의 높이를 500정도로 해주었어요

아래쪽은 수납의자인데
공부방에 컴퓨터를및 피아노를 옮겨 놓아 포화 상태라
수납의자를 놓을 곳이 없어서 수납의자를 넣을 공간도 필요했었어요
수납의자 만들기 : http://blog.daum.net/ainaim/82
그래서 탄생된 수납장~~
[만들기 과정]




삼나무 재단 서비스 받았어요~
향도 좋고 다른나무에 비해 단가도 낮아서
아주 잘 이용하고 있는 나무랍니다.
가구 만드는 데도 끄떡 없어요~~^^




크기에 비해 구조는 엄청 간단해요
뒷판은 아카시아 집성목을 이용하려고 해요..
그런데 주문을 잘못했네요..ㅠ.ㅠ
다행이 높이는 맞고
가로 길이가 100이 커요..ㅠ.ㅠ
파워 워크샵을 이용해 길이켜기를 하고 대보니... 휴...
만드는것보다 저 중요한게 나무 치수 계산이라는걸 새삼 깨닫네요..
사이즈 변경하면서 뒷판의 치수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주문을 해버렸나 봐요...ㅋ
역시 확인 또 확인..;;




뒷판엔 피스자국을 남기고 싶지 않아
꺽쇠를 이용해서 연결 했어요
이 수납장은 뒷판이 메인이거든요~~
상판도 피스 자국 보이지 않게 안쪽에서 아래에서 피스로 연결~
상판은 코너대패를 이용해 모서리 부분을 전부 대패처리 했어요~


뒷판 상판 연결후 완성된 수납장~
'음 아카시아...이런느낌 아닌뎅.. 내가 원하는건 좀더 진해야 되는뎅..;;'
수납장 완성후
마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참 고민 했었어요




뒷판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투명 스테인으로 2회 마감을 해주었어요~
뒷판은 무광 바니쉬로 2회 마감해주었는데요
색이 조금 진해지기를 원해서 로즈 브라운이라는 본덱스 스테인을 조금 섞었답니다.
아카시아 집성목 바니쉬 마간전과 후
제가 원하는 색상이 나온듯 해요
과하게 진하지 않은 ~~~~

완성후 해질녘에 찍은 사진들~

수납장 뒷켠엔 작은 접이식 책상을 놓아
교구놀이나 게임을 할수 있는공간이 생겼어요~
오늘 아침 이불을 가져와 아이들 2명이 숨어 있더라구요..;;ㅋ

내가 만들어 놓코 내가 이뻐서 마냥 좋아요..ㅋ~~^^
DIY는 자기 만족 이니깐요..

현관에서 본 모습이에요~

아카시아 집성목은 처음 써보는 목재에요~
무늬가 너무 예쁜것 같아요~
바니쉬로 마감을 해서 시간이 지나면
색이 조금더 진해질 꺼에요~
그러면 더 예뻐질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수납장이 탄생되어
너무 만족스런 작업이었답니다.^^
전제적으로 가벽을 한것보다
수납장을 활용한 가벽이라
답답하지 않고 더 좋은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