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기성 침대가 낡아서 미루고 미루던 침대 제작했네요.

고무나무 집성목 24t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공간활용을 위하여 매트리스 아래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옷을 넣은 수납박스를 침대아래 공간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제작 과정입니다.
고무나무 집성목 원목 상태 확인하구요. 나무결이 미려하고 단단하네요. 이번 원목은 제단 시 톱날로 인해 탄자국이 있었는데 사포질로 제거했어요.


와코 대니쉬 내추럴 오일로 2회 마감하고 600방 사포로 마무리 했습니다.

매트리스 깔판으로 9t 자작나무 합판 4장을 사용했고 수납 시 들어올리기 용이하게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수성 바니쉬 2회 마감하고 600방 사포로 마무리했는데 바니쉬는 마르고 나면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사포질을 여러번 하셔야 매끈한 표면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전 매트리스 깔판이라 대충 2회로 마무리 했네요.

오일 마감된 원목을 안방으로 옮겨서 작업 들어갑니다.

대략적으로 모양을 잡아서 위치를 가늠합니다.

헤펠레 침대 철물 조립을 위해서 미리 나사구멍을 내줍니다. 송곳으로 미리 표시를 해야 실수하지 않습니다.


헤펠레 침대철물 정말 견고하게 원목을 결합시켜 줍니다.

대략적으로 조립이 완료되어 갑니다. 가운데 지지대도 침대철물로 조립해서 이사갈 때 일일이 분해할 수 있습니다.

중간지지대와 측면의 결합은 번데기너트와 커넥팅볼트를 이용해서 침대철물과 결합시켜줍니다.
위치를 표시하고 드릴링 하구요

육각렌치로 번데기너트를 먼저 체결해줍니다.

아 이거 생각보다 잘 안들어갑니다. 나무자체도 단단하고 나사산 없이 힘으로 돌려 넣으려니 쉽지 않네요.

요런식으로 조립됩니다. 이것도 이사갈 때는 분리됩니다.

37t 구조목으로 깔판 지지대를 측면에 부착해줍니다.

이렇게 뼈대가 완성됐습니다.

매트리스 깔판을 올려봅니다.
자작나무 합판이 단단하긴 하지만 9t라서 그냥 올라서면 약간 약한 느낌이 있지만 매트리스를 올리면 우리 식구 전부 올라가도 튼튼하게 지지합니다.

이런식으로 깔판아래 공간이 수납공간이 됩니다. 엄청나게 큰 공간이 생겨서 계절 옷들 전부 넣을 수 있겠네요.

고무나무 원목 정말 튼튼합니다. 하드우드는 비싸서 안썼는데 튼튼한 가구 제작할 때는 필수이고 고무나무가 제일 저렴한데 나무결도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