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백만번쯤 고민한 베란다 프로젝트 막이 올랐습니다.
우선 완성사진부터 올려요^^
넘...... 이쁘쥬~~~?

나무 사이즈 뽑는데만 몇일 걸렸다는(?) ㅎㅎ
머리에 쥐날정도로......
드디어
거대한 나무가 도착을 했습니다.
우선........혼자 배송오신 택배아저씨 시원한 음료수 하나드리고......
꼼꼼한 아이베란다의 포장에
다시한번 놀랐답니다

우선
베란다에 쭉~~~ 깔아봤답니다
사이즈를 잘못뽑았으면 어쩌지.......?
엄청..... 불안해 하면서~~~~
우리집 베란다는 이전 사시던분이 강화마루를 깔아놓으셨어요
수평이 아주 잘 맞는편이라
보강제없이 그냥해도 될것같아 이렇게 모험을 했답니다

나무의 사이즈는 3단으로 절단신청을 했어요
폭은 15센티
두께는 15T (삼나무)랍니다
전문가같죠~~~~~? ㅎㅎ
셀프인테리어 몇년 하다보니 어설픈전문가 다 됐답니다.....

환호성~~~~!!
나의 견적실력에 울 신랑도 놀라주시고......
너무나 잘 맞아주는 예쁜 나무들.....
얼른
스테인으로 페인팅을 해 주었답니다
본덱스 수성스테인 오크색 아주 연하게........

그 다음 선수......
타이트본드와 PL50
얘들아 잘 부탁해~~~~~~^^

본드한줄, PL50 한줄
넉넉히 쏘아주고
그 자리에 그대로 뒤집어 주기........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화투장.... 이용해주는 센스도 발휘해보고~~

이제 남은건 하늘에 맡기는 일뿐.......
우리집 무거운것들 모두 동원해
눌러주고
하루밤을 기도하는 맘으로 지새웠지요~~~~~*

두둥~~~~~
다음날
한두개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잘 고정이 되었어요 (야호~~~)
말썽부린 아이들은 다시 뒤집어 좀더 강하게 PL50을 쏘아주고
무거운 당금질을 또 하루 보내게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무광 바니쉬로 전체를 코팅했어요......
너무 반짝이지않고
느낌이 좋은 나무결이 그대로 보이네요^^

무더운 여름 4일간의 프로젝트는 이렇게 끝이났어요^^
이사오면서부터 나의 숙원사업......
너무나
마음에드는 베란다공간이 완성됐어요^^

이제 조금씩 가구들과 소품들을 자리잡아줘야죠.......
나무향기 솔~~~솔~~~
우리집 베란다가 너무 예뻐졌어요~~~~
